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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7개월만에 배럴당 70달러 넘어

<앵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증시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어제(9일)보다 2.8% 급등한 배럴당 70.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7개월만에 종가 기준으로 70 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는 지난 2월 이후 두 배 이상 오르면서 폭등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가 오늘 약세를 보였고, 미국 에너지 정보청이 세계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올해 세계 석유 소비가 하루에 1만 배럴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게 유가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10개 은행에 대해 680억 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 상환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금융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또, 텍사스 인스투르먼트가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나스닥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4월 도매 재고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이제 더 이상 싸지 않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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