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공동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이틀간의 특별정상회의 결과를 담은 40개항의 공동성명에도 서명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1박 2일간의 특별정상회의를 끝마친 뒤 북핵 관련 공동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6자회담 합의와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정상들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며 6자회담 재개에 전폭적인 지지를 밝혔습니다.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6자회담에 즉시 복귀할 것으로 촉구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2일) 오전 2차 특별정상회의에서는 금융위기와 기후변화 등 세계적 현안에 대한 한-아세안 공조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신용보증투자기구의 조속한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창설을 제안하고 아세안 국가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이 대통령의 제안을 적극 지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저탄소 녹생성장을 추진하자는 등의 40개항의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폭넓은 투자자 보호를 골자로 한 한-아세안 투자협정도 체결해 자유무역협정을 완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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