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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댓가, '착한 소비'가 뜬다

네팔과 페루에서 커피를 직접 수입해 팔고 있는 서울 시내 한 카페.

커피 값은 대형전문점보다 10~30%까지 저렴합니다.

그러면서도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시중 커피의 20배나 됩니다.

카페가 그만큼 유통과 판매 마진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이혜란 : 이왕이면 좋은 의미의 커피를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또 와서 먹어보니까 맛도 일반 커피만큼 좋아서 앞으로 많이 애용할 생각입니다.]

지난 2006년 이 커피를 팔기 시작한 이후 해마다 3배씩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이 백화점은 천연으로 염색한 의류와 원목으로만 만든 완구류 등을 직영 판매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생활용품을 팔아서 생긴 수익금은 모두 조류 보호기금에 기부됩니다.

[김우진: 콩 섬유로 된 제품들 선물을 했는데 그 제품에 반응이 좋았고요. 숲 소리 나는 새들도 있는데 그거 반응이 좋았어요. 애들도 신기해하고요.]

서울 시내에서 열린 한 수입상품 전시장.

이 축구공을 사면 공을 만든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갑니다.

또, 원가를 낮추기 위해 어린이들을 강제 노동시키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해 만들었다는 초콜릿도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자는 이른바 '공정무역' 상품입니다.

[조연경/관람객 : 상품이 더 좋은 것이 조금은 더 싼 가격으로 올 수도 있고, 농부들이 농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고.]

이같은 착한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를 마련한 한국공정무역연합 측은 착한 소비가 늘면 개발도상국의 경제적인 자립을 도울 수 있고, 소비자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사서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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