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7일 간의 국민장이 어제(29일)로 끝났지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범국민적 추모 열기는 식지않고 있습니다. 봉하마을과 정토원에는 오늘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이 안치된 봉화산 정토원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이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하나 둘씩 모여 들었습니다.
국화를 든 어린 아이, 또 차분하게 영정 앞에 꽃을 내려놓는 엄마와 딸도 고인의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자원봉사에 나선 고등학생도 눈에 띕니다.
[이승은/부산 동래여고 3학년 : 장례식 기간 중에는 주중이라서 못왔는데, 주말이니까 시간이 있어서 유골이 안치된 곳이라도 왔습니다.]
산 아래 공식 분향소에도 고인을 그리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장 차림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단체 방문객들이 부쩍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하루만 2만 명 가까운 추모객들이 다녀 갔습니다.
[강신백/서울 봉천동 : 사실은 지난주에 오려고 그랬다가 늦게서야 찾아오게 된거거든요. 늦었지만 꼭 한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권양숙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족과 장의위원회는 당분간 공식 분향소를 계속 유지하고 장례기간에 사용된 물품을 모아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의위원회는 국민장 기간에 시민들이 보여준 조의와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고인의 뜻대로 하나로 화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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