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엄수되기로 최종결정됐습니다. 7일장으로 치뤄지고 유해는 봉하마을로 안장됩니다. 먼저 봉하마을 소식입니다. 봉하마을에는 오후 무렵 한 차례 소나기가 내렸는데도 추모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대석 기자!(네,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문객들은 얼마나 왔습니까?
<기자>
이곳 봉하마을에는 오늘(24일) 한바탕 소낙비가 퍼부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문행렬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누적 집계된 조문객 숫자가 무려 5만 8천명에 달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오늘까지 총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후 1시쯤에는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이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엄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갖춰서 노 전 대통령을 보내드린다는 취지에 부합하는 것 같다고 보고, 가족장으로 할 때보다 현실적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참배하고….]
이에 따라 장례 명칭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으로 정해졌습니다.
장례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는 29일 영결식을 갖는 7일장 안을 놓고 노 전 대통령 측과 정부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은 화장될 예정이며 장지도 국립 현충원이 아닌 봉하마을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는 오늘 새벽 도착해 사저와 빈소를 찾았지만 권양숙 여사의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는 장례 문제를 협의하며 조문객들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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