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회사 측의 구조조정 방침에 대해서 반대해 온 쌍용차 노조가 어제(2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의 파업에 강경대응방침을 밝히고, 파업이 계속되면 직장폐쇄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쌍용자동차 평택과 창원 공장이 어제 오전부터 다시 멈춰섰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사측이 2천6백여 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늘 평택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파업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정리해고는 경영상 의사결정인 만큼 쟁의행위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이번 파업은 불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노조의 잇따른 부분파업과 주야 2교대 거부 등으로 인해 이달 들어서만 2천3백여 대의 생산차질을 빚었다며, 노조지도부에 대한 고소고발 등 불법파업 참여자들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은 원래 계획대로 오는 25일까지 기능직 등에 대한 희망퇴직을 접수한 뒤, 정리해고 대상자을 결정해 다음달 초에 일괄통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쌍용차의 회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법정관리인들로부터 경영상황과 구조조정 진행과정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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