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딸 정연씨가 계약했다는 뉴저지주의 고급 주택이 갖가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거래, 비정상적인 소유구조. 이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정연 씨가 계약했다는 허드슨 클럽 400호의 세금 보고서입니다.
중국계인 웡모 씨와 한국 사람인 K 씨의 공동 소유로 돼 있습니다.
K 씨는 이 400호 뿐 아니라 웰스 파고 은행으로부터 모기지를 얻어 같은 콘도의 435호도 69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35호는 현재도 K 씨의 소유로 돼 있습니다.
K 씨는 자신이 구입한 콘도 2채 중에 1채인 400호를 2007년 4월 25일에 공동 소유자였던 웡모 씨에게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단돈 1달러를 받고 소유권을 완전히 넘겼습니다.
그 뒤 이 콘도는 웡 씨와 웡 씨 남편의 공동 소유로 돼있습니다.
K 씨는 400호의 소유권을 웡 씨에게 넘겨준 뒤에도 모기지 대출금은 자신이 계속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35호는 거주 목적으로 사고, 400호는 투자 목적으로 샀다면 왜 단돈 1달러를 받고 웡 씨에게 소유권을 넘겼는지, 노정연 씨와는 어떤 관계인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취재 결과 39살인 K 씨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 전 최고경영자의 딸인게 확실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노정연 씨의 허드슨 클럽 400호 계약 과정은 의문점이 가득찬 극히 비정상적인 거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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