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황우여 의원이 오늘(18일)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특히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 친박계 핵심인사인 최경환 의원이 함께 나서면서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립 성향의 수도권 출신 4선인 황우여 의원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경선 파트너인 정책위의장에는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함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 저희는 개파를 초월하여 오로지 능력을 위주로 해서 반드시 화합의 열매를 영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우여 의원은 특히 집권 2년차를 맞은 이명박 정부의 개혁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가되 야당을 힘으로만 밀어붙이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의 출마에 따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정의화 의원과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기존 출마자들은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의 출마로 계파간 화합보다는 오히려 대립만 격화되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친이·친박 핵심인사들의 보이지 않은 손이 막후에서 작용한 결과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경선 하루 전인 모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들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해 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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