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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집단발병' 고등학교, 역학조사 착수

<앵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한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규모 집단발병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성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도봉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A형 간염  환자 11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보건 당국이 해당 학교와 인근 집단 시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급파한 중앙역학조사반은 집단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A형 간염의 유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반은 현재 환자 발견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급식소와 음용수, 조리수, 식자재 등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잠복기가 한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인근 초·중·고교에서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지 등을 관찰 조사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인성 전염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공동 상수도가 오염되지 않는 한 대규모 집단 발병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병본부는 지난해부터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급작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A형 간염을 제1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1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면 모든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본부는 또 현재 선택 사항인 A형 간염 백신 접종을 '필수예방접종'항목으로  포함할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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