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 아동 사고사망률 OECD 3위…후진국 수준

<앵커>

우리나라의 어린이 사고 사망률이 OECD 3위 수준이라는 부끄러운 통계가 나왔습니다.교통사고와 익사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가 특히 많았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재작년 기준으로 파악한 어린이 사고 사망자는 561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6.7명이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이런 사망률은 10년 전에 비해서는 3분의 1로 줄었다지만, 전체 사고 사망자에서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39.8%로 여전히 높았습니다.

지난 2005년 수치를 OECD 국가들과 비교한 결과에서도 우리나라의 실상은 후진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 사고 사망률은 비교 대상인 25개 나라 가운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망 사고 원인 가운데는 운수사고가 42.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 익사사고가 20%, 타살이 8.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OECD 국가들과 비교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추락사고와 익사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추락사고는 OECD 평균의 2배 반, 익사사고는 1.3배에 달했습니다.

추락에 따른 사망은 절반 이상인 55.4%가 4세 이하에서 일어났습니다.

사망사고가 일어난 시기는 5월에서부터 8월까지가 전체의 44%를 차지하는 등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집중됐습니다.

통계청은 어린이 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 등 안전 제도를 정비하고, 사고가 많이 나는 취약 계층 거주 지역 등에 대해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