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캐나다 돼지의 감염 사례 발견으로 당장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는 돼지도 '전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캐나다 돼지의 신종플루 감염이 사람이 원인으로 확인되면 이번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두 종간 경계를 넘나드는 것으로 인정됩니다.
이럴 경우 감염된 돼지는 다시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방역대책도 달라져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사람과 돼지 교차감염으로 당장 위험한 변종이 탄생하거나 사람의 감염 위험이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철중/충남대 수의대 교수 : 이것이 돼지에서 상당기간 정착과 적응 기간을 거쳐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긴 것이지 그냥 바이러스가 여러 종류 있다고 해서 갑자기 변이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제 사람뿐 아니라 돼지도 검사와 방역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수입된 캐나다산 씨돼지 102마리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서는 한편, 함께 사육되던 돼지까지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감염된 돼지고기라도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수입 금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러시아 등이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이미 금지한데다 오염된 고기를 다루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예전에도 있어 금수조치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국내 양돈농가에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시기를 조율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후속 대책 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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