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국회의원 재선거가 29일 치러진 울산 북구에서 조승수(趙承洙.47) 진보신당 후보가 당선됐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울산 북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총 투표자 5만4천378명(전체 유권자 11만6천386명) 가운데 2만5천346명(49.2%)의 지지 를 얻어 2만1천313표를 얻은 박대동 한나라당 후보(41.37%)와 4천848표를 얻은 김수 헌 무소속 후보(9.41%)를 여유있게 제쳤다.
2008년 3월 창당 후 같은 해 4월 열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회찬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등 간판급 인물들이 줄줄이 쓴잔을 들었던 진보신당은 이날 조 후보 의 당선으로 창당 이후 1년여만에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애초부터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가장 유력시됐던 조 후보는 선거에 앞서 여러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박 후보에게 다소 밀리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김창현 민주노동당 후보와의 막판의 극적 단일화 성공으로 노동계 표 결 집에 성공한 데다 북구에서 시의원과 북구청장,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울산에서는 전체 유권자 11만6천368명 가운데 부재자를 뺀 5만4천378명이 투표에 참여해 46.73%의 투표율을 기록, 2008년 제17대 총선과 2005년 울산 북구 국 회의원 재선거 등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조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후 "한나라당과 정부의 실정(失政)을 심판하려는 북구 노동자와 서민의 요구를 바탕으로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성실한 의정 활동을 하 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 북구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 당선
투표자중 49.2% 득표..한나라당 박대동 후보와 4천여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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