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서도 SI,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가 처음 나온데 이어 의심환자들 9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SI는 이제 남의 나라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네, 당국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일단 의심스러우면 빨리 병원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 인플루엔자 첫 추정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51살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멕시코 남부를 여행한뒤 귀국길에 독감 증세를 보여 현재 국가 지정 병원에 격리돼 있습니다.
[강춘/질병관리본부 바이러스 팀장 : 염기서열이 이번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가까운 연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한 뒤 증세가 완화 된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실제 환자인지 여부를 가리는 최종 확진 작업에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 보건소마다 주민들의 신고와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가운데,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도 추가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보건소에 9명의 의심환자가 신고됐으며 7명의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멕시코와 미국에서 최근 입국한 사람들로 알려졌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쉽지 않고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특히 발병 48시간 안에 환자를 찾아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게 증상을 완화하고 다른 사람으로 전염되는 걸 막는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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