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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돼지인플루엔자 공포…변종 바이러스 경고

유럽·뉴질랜드·이스라엘 등으로 확산

<앵커>

상황이 이렇게 번지자, 세계 각국은 황급하게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이번 바이러스가 더 위험하게 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송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 인플루엔자는 발생지인 멕시코가 있는 북미 대륙을 넘어 유럽과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멕시코를 비롯해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을 여행했던 사람들이 잇따라 독감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멕시코에 다녀온 여행객 2명이 이런 증상을 호소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바셸로/프랑스 보건부 장관 :토요일부터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보건부 산하에 비상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관문인 마드리드 공항에서부터 검역을 강화했습니다.

[여행객 : (입국장에서) 열이 나거나 목 아픈 곳은 없는지를 검사하고 있어요.]

독일과 영국등 주변국들도 비상 검역대책을 세우고 멕시코를 비롯해 돼지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러시아는 멕시코와 미국산 돼지 고기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브라질과 뉴질랜드, 이스라엘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더 위험한 변종으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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