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봉하마을에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당초 헬기를 이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기도 했지만, 노 전 대통령측은 '육로'를 이용해 이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김해 봉하마을에서 서울 대검찰청까지의 거리는 대략 380km.
평균 시속 100km로 이동할 경우라도 4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30일 출석당일 오전 7시에서 8시쯤 봉하마을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검찰이 헬기 이용을 요청했으나 노 전 대통령 측은 특별대우를 받는 인상을 주는데다 변호인을 비롯한 수행원이 탑승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 경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중부내륙과 영동 고속도로를 갈아타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선이 좁은 분기점을 자주 통과하면 경호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한 번만 타면 되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차량 주변은 청와대에서 봉하마을로 파견된 경호팀 20여 명이 총출동해 사면에서 둘러싸는 박스형 경호가 펼쳐질 계획입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러 점심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5년 전두환 전 대통령을 경남 합천에서 압송할 때는 경호상의 문제 때문에 휴게소에 들르지 못한 바 있어 경호팀은 경찰에 추가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봉하마을과 대검청사, 점심 식사 장소 주변에 경비 병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고속도로 순찰대로 하여금 경호팀을 근거리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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