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경기 급락세는 진정된 것을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보다 나은 1분기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4분기에 6% 감소한 이후 최악이고,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설비투자는 전분기보다 10% 가까이 줄었고, 수출 감소세도 3분기째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GDP가 0.1% 증가해 가파른 경기 하락세는 진정됐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습니다.
예산의 조기집행과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으로 정부가 돈을 풀면서 경기 급락세에는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입니다.
[최춘신/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아직까지는 저점 신호라고 볼 수가 없고 저점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업들의 수출 급락세도 일단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도 오늘(25일) 1분기 매출 28조 6천7백억 원에 영업이익 4천7백억 원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와 LCD 부분이 적자를 냈지만 휴대전화 부문에서 1조 1천억 원이 넘는 흑자를 냈습니다.
[장재철/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1/4분기 영업 실적 개선에는 환율 효과가 상당히 컸고, 기술력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경쟁국 기업들보다는 수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회복이 더뎌 기업 실적이 계속 호전될 걸로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재정 집행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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