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오늘(23일) 이곳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수직 마라톤 대회입니다.
평지를 달리는 일반 마라톤과 달리 빌딩 계단을 오르기 때문에 수직 마라톤이라고 불리는데요.
대회 참가자들은 1층부터 60층까지 1,251개의 계단을 오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
[건강을 위해서 새로 온 봄을 위해서 파이팅!]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참가자들.
완주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한 계단, 한 계단 오를수록 몸은 천근만근 땀이 비 오듯 떨어집니다.
결국, 계단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쉬이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늘 마라톤에 참가한 데에는 조금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인데요.
한 층을 오를 때마다 100원이 자동으로 적립.
63층까지 완주하면 6,300원을 기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희종/농구선수 :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어요.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지는 않겠지만 될 수 있도록 제가 시간 내서 참석해서 같이 이런 좋은 행사를 같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에 도착한 참가자들.
완주 후에 마시는 물이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너무 좋고 건강에 좋고 또 봄이라 좋고 또 우리 어린이랑 함께해서 좋습니다.]
[아주 일 년 동안 묵은 때 다 빼는 것 같고.]
이색 마라톤에 참가한 사람은 600명.
총 378만 원이 사랑의 열매에 기부 됐는데요.
이 기부금은 국내 첫 보육원 아이들로 구성된 '드림팀' 농구단에 전달돼 아이들이 농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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