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의 유명 상표를 붙인 가짜 명품 구두 공장이 적발됐습니다. 정품의 10분의 1가격에 팔아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신길동의 구두 공장입니다.
샤넬과 페라가모 같은 외국의 유명 상표를 붙인 구두가 즐비합니다.
가죽재단에서 장식물까지 이 공장에서 만든 속칭 짝퉁 상품들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62살 박 모씨 등 7명은 지난 1년 동안 비밀리에 공장을 운영하며 가짜 명품 구두를 만들어 시중에 내다팔았습니다.
[공모 씨/피의자 : 재단·미싱과 저부(신발 밑창), 다 해야 구두가 나옵니다.]
정품의 10분의 1가격으로 모두 1만여 켤레를 팔아 4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이태원과 동대문 등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박모 씨/피의자 : 일반인들이 사가지요. 아무나 사가는 겁니다. 구별하는 거야 본인들 몫이죠.]
경찰은 가짜 명품 구두를 공급받아 판매해 온 도매상들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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