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당국자 간 접촉을 마친 김영탁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 대표단 7명은 21일 오후 11시40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
방북 15시간 만에 복귀한 김 단장 일행은 북한 당국자와 7차례 예비접촉을 벌이는 등 마라톤협상 탓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더욱이 출입심사대를 통과한 김 단장 일행의 표정은 이날 오전 방북 때보다 무거웠으며 대표단을 기다리던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자 잠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자정을 조금 넘겨 5분간 진행된, 접촉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김 단장은 "대표단이 개성에 간 가장 큰 목적은 억류된 근로자를 접견하고 신병을 인도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억류된 근로자와) 함께 오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북한의 부당한 조치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또 북측의 요구에 대한 우리측 답변과 북측 참석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단장은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힌 뒤 일행과 함께 버스를 타고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갔다.
(파주=연합뉴스)
대표단 15시간 만에 복귀…무거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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