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하반기 부터는 공공기관에 연봉제와 임금피크제가 도입돼 신입직원 뿐 아니라 기존 직원의 임금도 삭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연내 공기업 기존 직원의 임금체계를 하향조정하고 성과급 비중을 늘려 개인별 급여 차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는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 삭감과 형평을 맞추기 위한 방안으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최근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점검 워크숍'의 결과입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공기업의 직원들 간의 실질적인 경쟁을 유도하는 연봉제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상반기 안에 표준모델을 작성해 공기업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표준모델 초안은 호봉 성격의 등급을 폐지하고 직무 난이도와 연계한 보수 체계를 재정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석유품질관리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과관리 부진자에 대한 퇴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다른 공기업들도 도입토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기관과 기관장에 대한 평가에서 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등에 대한 배점을 높이는 방식으로 공기업에 간접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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