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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측에 남북 접촉 '대표단 명단' 통보

<앵커>

내일(21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간 접촉을 위해 정부가 우리측 참석자들의 명단을 오늘 북한에 통보했습니다. 이번 접촉에서 북한이 강경한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일 남북 당국간 접촉을 위해 정부는 김영탁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을 비롯한 우리측 참석자들의 명단을 북한에 통보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측 참석자 7명의 방북계획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내일 오전에 방북 동의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개성 현지에 있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남북접촉이 이뤄질 장소와 시간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접촉 장소는 개성공단 내의 관리위원회 사무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장 방안과 개성 공단의 안정적 운영 방침을  북측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접촉에서 개성공단과 PSI를 연계하는 내용을 통보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남북 접촉과 PSI 전면참여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당초 일정에는 없었지만 내일 남북 접촉을 앞두고 이 대통령이 회의를 소집했으며, 주로 관계부처가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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