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말하는 중대사안이란 것은 과연 무엇인가?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결국 북한이 남측의 PSI 참여와 개성공단을 연계시키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안정식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북한이 이번에 남북접촉을 제의하면서 거론한 의제는 개성공단 관련 사업입니다.
통지문을 보낸 주체도 북한에서 개성공단을 관리하는 기관이고, 초청 대상도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측 당국자라는 점을 볼 때, 북측이 통보할 중대사안은 개성공단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국간 접촉을 갖자고 통보한데 이어 거듭 PSI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선 것을 볼 때, PSI와 공단운영을 연계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대학교 교수 : 남측이 PSI 전면참여를 발표한다면, 상부의 위임을 받아 개성공단 폐쇄를 비롯한 남북관계 전면차단에 대한 위임사항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성공단에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 씨에 대한 북측의 조사가 20일째에 들어선 만큼, 이 문제 관련 통보에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정부 당국자를 불러 조사결과를 통보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경고한 뒤, 유 씨에게 범칙금을 부과하고 남쪽으로 추방하는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추방절차를 밟지 않고 정부 당국자까지 불러들인 점으로 볼 때, 그 이상의 처분이나 후속조치를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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