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벚나무와 조팝나무같은 산꽃들이 만개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산벚꽃 군락지인 충남 보곡산을 이용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활짝핀 산벚꽃이 온 산을 수놓았습니다.
분홍및 하얀 벚꽃으로 물든 산은 한폭의 수채화같습니다.
산벚꽃은 가로수용 왕벚나무보다 꽃송이가 작고 열흘가량 늦게핍니다.
벚꽃 물결에 취한 등산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만들기에 신이났습니다.
[유정자/대전시 문화동 : 이 산의 벚꽃이 우리나라의 토종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느나라 보다도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산벚나무 사이로 군락을 이룬 조팝나무도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습니다.
가지전체가 작은 순백의 꽃송이로 뒤덮였습니다.
진달래도 붉은 꽃망울을 터뜨려 등산객들을 손짓합니다.
이곳 산벚나무 꽃길은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9Km에 걸쳐 이어져 있습니다.
[김충환/대전시 가오동 : 능선 능선마다 꽃들이 너무 활짝 피었고, 조팝나무나 벚꽃나무 너무 좋습니다.]
산벚나무가 무려 1천만 제곱미터 산에 고루 자생하고 있는 이곳은 우리나라 최대 산벚꽃 군락지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 열리는 '산꽃길 걷기대회' 올해로 벌써 10년 째입니다.
산능선을 따라 벌거숭이 나무들도 어느새 연두색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산꽃사이로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는 신록은 계절의 여왕 5월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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