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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있는 사람이 밉다" 연쇄방화범 덜미

강남 주택가 일대를 돌며 주차된 승용차에 불을 지르던 연쇄 방화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상습적으로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일반자동차방화)로 김모(3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께 송파구 거여동 모 빌라 주차장에서 양모(66) 씨의 에쿠스 차량에 불을 지른 것을 시작으로 11일까지 거여.가락.오금동  주택가에서 6차례나 차량을 방화해 3천29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인 김 씨는 경찰에서 "나는 요즘 일도 없어 공을 치는데 승용차를 굴리고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 미워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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