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맞아 세월에 의해 훼손된 벽화를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장벽화랑으로 유명한 이스트사이드갤러리.
이 곳은 과거 동베를린과 세베를린을 가르던 길이 1300미터에 달하는 장벽의 일부분으로, 전세계 118명의 화가들이 각종 벽화를 그려넣어 세계에서 가장 긴 장벽화랑으로 보존돼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비바람에 씻겨 벽화는 빛이 바랬습니다.
때문에 연방정부와 베를린 시 당국은 남아있는 장벽의 일부 벽화가 부식되고 곧 허물어질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2백만 유로, 우리돈 35억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지난해부터 벽화복원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11월 장벽 붕괴 20주년을 앞두고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이 모여 벽화를 복원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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