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부는 녹색테마주열풍으로 자산운용사들도 녹색테마펀드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는데요.
아직 운용성과가 판가름 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녹색성장펀드'를 새로 설정해 17일부터 운용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자산운용은 어제(13일)부터 녹색기술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판매를 시작했고, 하이자산운용도 곧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운용사들이 녹색테마펀드를 앞 다퉈 내놓고 있는 것은 올들어 관련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테마펀드는 특정섹터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하락장에서 일반 주식형보다 하락폭이 더 크다는게 단점입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녹색테마펀드의 경우 관련주로 분류되는 투자대상종목이 적어 기존의 테마주보다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펀드 수익률이 역사상 보기 드물게 급상승하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반토막 펀드 투자자의 상당수는 아직도 원금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0월에 설정한 국내주식형펀드 694개의 평균수익률은 -34.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10월 말에는 1년 수익률이 -53.7%까지 떨어졌지만 그나마 최근 5개월 동안 19% 포인트나 회복된 것입니다.
이처럼 최근 수익률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펀드투자자의 상당수가 2007년 하반기에 가입한 경우가 많아 대부분 원금 회복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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