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또 대북제재를 구체화 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한 의장성명 초안을 놓고 이사국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견없이 만장일치로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클라우드 헬러/유엔 안보리 의장 :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며, 이는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밝힙니다.]
의장 성명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 8항에 의해 부과된 대북 제제조치를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일단 오는 24일까지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대상이 될 개인과 기업의 명단을 작성해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제재위원회가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 안보리가 오는 30일까지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14일) 새벽 소집된 유엔 안보리는 의장이 성명을 낭독한 뒤 10분만에 일사천리로 끝났습니다.
지난 2006년 채택한 안보리 결의안 1,718호 8항은 금융자산 동결과 여행제한, 화물검색조치등 대북 제재 방안을 명시하고 있지만 그동안 구체적 제재대상을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채택한 의장 성명에 따라 제재 대상 명단이 작성될 경우 10여개의 북한 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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