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학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경제 회복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11일) 백악관에서 경제 장관 회의를 주재한 뒤 미국 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우리는 경제 회복 희망의 불꽃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와 경기부양 정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달 소규모 기업대출이 20% 늘었고, 임박한 세금환급과 경기부양 신규투자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전환점을 지나서 조만간 정상궤도에 다시 진입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다시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말해 경제회복을 위한 추가조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경제학자 사이엔 미국 경제의 저점 통과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금융시장 안정 추세로 미뤄 올 여름부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낙관론과 사실상 두 자리수를 넘긴 실업률을 감안하면 너무 이른 판단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다 올 상반기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1조 달러에 육박하는 점도 오바마 행정부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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