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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최첨단장비 총출동…전방위 감시태세

<앵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하자 한미일 3국이 위성을 비롯한 첨단장비를 총출동시켜 전방위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4일) 청와대 지하벙커로 안보관계 장관들을 소집해 로켓 발사 이후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상에서는 한국의 최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탄도미사일을 1000km 밖까지 추적할 수 있는 SPY-1D 레이더를 이용해 24시간 감시망을 펴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채피함과 존 매케인함, 일본의 곤고함, 초카이함도 동해상에서 무수단리 발사기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최신예 정찰기인 RC-135S 일명 코브라 볼이 전자광학 센서와 적외선 탐지장치로 발사기지를 손바닥 보듯 들여다 보는 정찰을 합니다.

3만 6천km 상공 정지궤도에 떠 있는 미국의 DSP 조기경보위성은 발사후 30초면 로켓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을 탐지해 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NORAD, 즉 북미방공사령부에 요격 관련 정보를 통보합니다.

NORAD는 수집 정보를 종합해 30분 이내면 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인지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3단 로켓의 속도가 초속 7.8km 이상이면 인공위성 그 이하면 탄도미사일로 판단합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하자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유엔 안보리 제재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군도 로켓대응 TF팀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비상대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에 대한 경계태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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