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의 하우스에서 재배된 델라웨어 포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하됐습니다. 고유가에 원자재비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지만,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탐스러운 포도가 영글었습니다.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대별동의 포도 시설재배 농가.
가지마다, 붉은 빛깔의 델라웨어 포도송이들이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전국 첫 출하인 만큼, 포도 수확에 나선 농민들의 손길에는 정성이 묻어납니다.
고유가에 원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컸지만 올초부터 이어진 맑은 날씨 덕분에 수확량은 기대 이상입니다.
[임낙균/델라웨어 포도 출하농민 : 유가 급등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날씨도 초반에 안좋았고 3월달부터 날씨가 좋아지면서 착색도 좋아지고 당도도 많이 올라서 생산량도 늘 것 같습니다.]
델라웨어 포도는 씨가 없어 먹기에 좋고 당도가 매우 높아 캠벨포도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품종입니다.
이번에 수확한 시설재배 포도는 농가의 조기 생산노력으로 4개월 정도 수확시기를 앞당겼습니다.
대전 산내지역은 현재 80여 농가가 하우스 포도 재배에 나서 연간 700톤의 친환경 포도를 출하하고 있습니다.
[송헌달/대전 산내농협 조합장 :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려면은 친환경 재배법으로 농사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친환경 농사짓는 쪽으로는 굉장히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첫 선을 보인 산내 델라웨어 포도는 이달 중순까지 수확에 들어가, 서울 가락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농산물 유통센터로 전량 출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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