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 집은 1일 아파트 경비원들에 의해 기자들의 접근이 차단됐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P아파트 1층 현관에서 연 씨의 집에 인터폰을 눌러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10여분이 넘도록 집 안에서는 아무런 응대가 없었다.
이 아파트 경비 담당자는 "입주민께서 '기자들을 건물 안으로 들여보내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오늘도 여러명의 기자가 찾아왔다 모두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연 씨 부부가 집 안에 있느냐'는 질문에 "집에 계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연 씨는 전날 대리인을 통해 박 회장으로부터 500만달러를 건네받은 것에 대해 "2008년 2월 해외 창투사를 설립하는데 투자해달라고 박 회장에게 부탁해 노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에 홍콩 계좌로 송금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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