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기 급등한 코스피지수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우려 등 악재 탓에 1,200선 밑으로 떨어졌다.
30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67포인트(3.04%) 급락한 1,199.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4일 1,200선을 돌파한 이래 5거래일만의 일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29포인트(0.19%) 오른 1,239.80으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간의 순매수를 마감하고 이 시각 현재 8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천426억원 순매도해 2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천4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65%)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은행(-5.99%), 금융업(-4.98%), 전기가스업(4.42%), 증권(-4.25%) 등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을 맞는 상황에서 GM의 파산 우려가 겹쳐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은 익명의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경영난에 처한 주요 자동차업체인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해 추가 금융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수급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고, GM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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