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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에 깔려 여아 사망…어린이집 원장 입건

전남 진도경찰서는 어린이집에서 장롱을 잘못 관리해 원생이 장롱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원장 장모(48)씨와 보육교사 강모(41.여)씨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진도 고군면 J 어린이집에서 이불장으로 쓰이는 높이 2m, 폭 50㎝ 크기의 장롱을 흔들리는 채로 내버려뒀다 지난 9일 원생 김모(2)양이 앞으로 쓰러지는 장롱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넘어진 장롱의 다리는 수평이 맞지 않아 원생들이 조금만 힘을 가해도 흔들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장롱을 설치할 때는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장롱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게끔 규정돼 있다"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어린이집에서는 특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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