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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횡단보도 신호등 보행신호주기 짧아

<앵커>

경기도내 건널목에 설치된 신호등의 보행신호주기가 경찰청 기준치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원소식, 수원을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영춘기자,(네 수원입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횡단보도 신호시스템 개선방안 연구'란 보고서에 나와있는 것인데요.

신호등 보행신호주기가 짧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보시죠.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내 31개 건널목을 무작위로 선정해 이들 지점에 설치된 신호기 57개를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신호주기가 기준치를 충족하는 곳은 13%인 4곳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짧게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시춘/수원시 정자동 : 젊은이들하고 늙은 사람들하고 다르지요. 나이든 사람들을 위해서 조금 신호등이 길었으면 좋겠어요.]

신호주기가 대체로 짧은 것은 보행보다는 차량 흐름에 맞춰 설정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행자가 많은 주거지 주변도로나 어린이나 노인이 많이 건너다니는 구역에는 녹색신호주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빈미영/경기개발연구원 : 보행자의 안전과 보행속도를 고려해서 기존의 짧았던 신호주기가 좀 더 연장돼야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지침에 따르면 녹색신호주기는 일반인 기준 보행속도인 초당 1m에 따라 산정하며,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은  초당 0.8m에 맞춰 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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