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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노렸을 가능성 커"…테러 대응책 '고심'

<앵커>

예멘에서 일어난 연쇄 폭탄테러와 관련해서 정부가 강도 높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테러 종합대책을 만들기로 하고, 해외공관에 보안 수준을 높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관광객에 이어 예멘 현지에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까지 폭탄 테러 공격을 받으면서, 우리 정부는 연쇄 테러가 한국인을 직접 노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여러 정황상 한국인을 노린 테러로 파악하고 있으며,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제(18일) 중동 전 지역의 한국인들에게 테러 비상경보를 내렸습니다.

[문태영/외교부 대변인 : 중동지역 주재 우리 공관, 지상사, 교민, 여행객들에 대해 각별한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오늘 오전 유명환 장관 주재로 테러 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일단 예멘에 파견중인 신속대응팀을 당분간 현지에 잔류시키면서, 예멘 정부와 공조수사를 펼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테러 종합대책을 만들어 배포하고, 해외 대사관에 테러에 대비한 보안 수준을 지금보다 상향 조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예멘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은 현재 예멘의 치안 상황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이 끝난 뒤 신중하게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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