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8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불교 대법회에 참석해 종교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난 극복과 국민화합을 위한 불교 대법회에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종교 갈등이 벌어지지 않은 것은 불교의 포용하는 노력 덕이라면서 불교계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운동에 나선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자기희생을 통한 나눔과 대화합 운동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불교계의 이런 의지에 부응해 경제를 살리고 국민화합을 이끄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인 김윤옥 여사은 이에 앞서 지난 93년 열반한 성철스님이 출가 전 낳은 딸인 불필 스님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성공한 대한민국의 밑거름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고 불필 스님은 불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를 아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가 잇따라 불교계와의 접촉에 나선 것은 지난해 껄끄러웠던 관계를 해소하고 불심을 끌어 안으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