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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사흘째 상승세…다우지수 7천선 '회복'

<앵커>

미국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7천선을 회복했습니다. 사흘 연속 상승이지만 대세상승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39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등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단숨에 7,1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GE가 시장을 좌지우지한 하루였습니다.

S&P는 자회사인 GE 캐피탈의 수익성이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GE의 신용 등급을 최고 등급인 트리플 A에서 한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GE가 53년만에 최고 신용등급을 상실한 것입니다.

미국 증시가 처음에는 이 소식을 악재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상황에서, 등급이 한단계만 떨어진 것도 선방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불확실성도 제거됐다' 이런 분석들이 힘을 얻으면서 GE의 주가가 13% 폭등했고,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2월 소매 판매 실적이 0.1% 감소하는데 그쳐서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좋게 나온 것도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GM 자동차가 당분간 정부의 구제 금융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6주 연속 60만 명을 넘어서면서 미국의 실업자가 사상 최고인 53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고용 시장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 아주 기분좋게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안타깝게도 이걸 대세 상승이 시작됐다고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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