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대륙을 유럽인들에게 소개한 15세기 탐험가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니고 페드로 스코토로 불리던 스코틀랜드인이었다고 스페인 역사학자가 주장했다.
9일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역사학자 알폰소 엔세나트 데 빌라롱가는 미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가 이탈리아 제노바의 직공(織工) 아들이거나 스페인 갈리시아 또는 카탈루냐 출신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라는 전통적으로 받아들여져 온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빌라롱가는 미 대륙 발견자가 제노바에서 왔지만, 이탈리아인이 아니고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성이 스코토이며 "직공이 아닌 상인의 아들로 크리스토퍼가 아니고 페드로라는 세례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밝은 색깔의 눈들에 주근깨들이 있었고 갈색 머리였으며 이는 당대 사람들이 그를 묘사한 내용으로 후에 만들어진, 그와 관련한 전통적 이미지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빌라롱가는 말했다.
빌라롱가는 스코토가 한때 빈센조 콜럼버스로 불리는 해적을 위해 일했으며 그의 신분을 나타내지 않기 위해 콜럼버스를 성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위해 스페인 국가도서관, 역사학회, 제노바의 기록들을 꼼꼼하게 뒤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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