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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추경예산"…세계 각국 경기부양 총력전

미국·유럽 등 잇따라 경기부양책 내놔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갈수록 가라앉는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서 전세계가 경쟁적으로 천문학적 액수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30조 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읍사무소에 모여든 주민들이 돈 봉투를 받고 즐거워합니다.

일본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국민 일인당 18만 원에서 30만 원을 나눠준 것입니다.

[야마시타 요시에 : 남편 것까지 4만엔(60만원) 받았어요. 정말 기뻐요.]

미국은 일반 셀러리맨들에게 한사람에 60만 원 정도의 세금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이탈리아는 낡은 차를 새 차로 교환할 때 수백만 원의 보조금을 줍니다.

중국도 가전제품 구입금액의 13%를 지원하고 소비쿠폰도 지급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의 경기부양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트라는 각국에서 준비중인 경기부양 규모는 전세계 총생산의 3.8%인 2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니다.

[정재식/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재정집계의 합계가 국내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한국 경제가 지금 침체된 원인이 대외부분에 있고, 대외부분의 경제가 상당기간 침체될 경우에는 그 효과가 상당히 제한적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5조 원에서 30조 원의 추가 재정을 투입해 저소득층 지원과 함께 일자리를 만들면서 소비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음식품 교환권이나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소비자들의 심리입니다.

전세계가 공조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려야 경기부양책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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