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원화가치가 폭락하면서 한국에 투자하려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고환율이 우리기업에게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사모펀드 바나월드가 오늘(5일) 대한무역진흥공사와 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5천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랜드마크 타워와 쇼핑몰을 짓는 데 투자하겠다는겁니다.
[사토 요스케/바나월드 회장 : 굉장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투자 결정에는 환율이 60%가량 작용했다.]
지난해초 9백원선이던 원엔 환율이 최근 1천6백원에 육박하면서, 엔화로 구입할 수 있는 국내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의 반값이 됐습니다.
투자비용도 덩달아 내려갔고,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판단한 일본 기업들이 늘면서 국내 투자규모는 1년새 43.7퍼센트나 증가했습니다.
일본투자가들은 한국내 부동산 뿐만 아니라 IT, 바이오 분야 벤쳐기업에 대한 투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대한무역진흥공사에는 일본기업 24곳이 몰려 우리 기업 55곳과 40억달러 규모의 투자상담을 벌였습니다.
[정동수/KOTRA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 : 환율, 또 저희 투자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자를 발굴해야되겠다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속에 높은 환율이 우리 기업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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