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나이가 드는 것을 느끼는 노년층의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일까요?
[양원경 : 치매와 중풍. 나한테도 그런 게 올 수 있겠구나.]
[김수봉 : 애들 고생시킬까봐 그게 항상 걱정스러워서.]
평소 건강검진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장형근 할아버지.
얼마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치매 선별검사'를 받았는데요.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경도인지기능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판단력이나 사고력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억력 감퇴, 계산실수가 잦은 경우를 말하는데요.
[장형근/서울시 강서구 : (다른 곳은 이상이 없는데) 기억력만 감퇴했죠. 매사가 다 기억이 안 나고, 1주일. 3일 지난 것도 기억이 안 나고….]
장형근 할아버지는, 다행히 증상을 빨리 발견했기 때문에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얼마든지 예방할 기회가 있습니다
[나은희/건강관리협회 진단의학과 : 인지기능개선제 같은 것을 사용해서 치매로 발생을 늦출수가 있고 그와 함께 명랑하고 밝게 생활을 다 할지 지적인 활동을 한다 할지…]
지금까진 66세 인구에 한해서 '치매선별검사' 를 실시해 왔는데요.
올해부터는 66세를 포함해서 70세 그리고 74세 인구 역시 일반건강검진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1차 검사결과, 기억력이나 사고력 등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2차 검진을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구/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차장 :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65세 이상 연령부터 치매환자가 급격히 증가함 에 따라 보건의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66 세, 70세, 74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검사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검진 역시 강화됐는데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위험 징후를 알 수 있는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 검사는 지금까진 2차 검진 항목이었지만 올해부턴 1차검진에서 실시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역시 1차 건강위험평가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2차 검진에서 고혈압, 당뇨병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를 받게 됩니다.
[강정옥/서울시 강서구 : 콜레스테롤도 있고, 혈압도 높고, 미리 알았으니까 조심해야지.]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가입자와 직장 피부양자의 경우는 만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이고, 지역세대주의 경우에는 연령에 관계없이 홀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직장가입자의 경우는 비사무직은 전체, 사무직은 격년제 실시에 따른 금년도 대상자가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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