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최선호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청문회 핵심쟁점 어떤 것들입니까?
<기자>
여야가 집중하는 대목이 크게 다릅니다.
한나라당은 불법시위 엄정 대처, 법질서 확립을 주문하고 있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용산참사 과잉진압 책임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방안을 따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최근 불법, 폭력 시위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등 평화적 시위문화 정착 방안을 따졌습니다.
여당은 또 과거 시국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명예회복 특별법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용산참사 당시 현장에 화재가 난 이후에도 경찰이 진압작전을 계속했다며 책임을 추궁했고, 또 전여옥 의원 폭행 사건의 동영상을 공개하라며 역시 경찰의 과잉수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국정원장, 검찰총장에 이어 경찰청장까지 특정 지역 출신이 임명됨으로써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도 강 후보자가 휴경지로 분류된 경북 성주군 농지에 대해 직불금을 신청한 문제도 쟁점이 됐습니다.
강 후보자는 직불금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바로잡겠다고 말했고,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5일) 국회 문방위에서는 미디어법 심의를 위해 설치하기로 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문제와 여론수렴 방식을 놓고 여야가 또 한차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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