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성장률 추락에 고용대란이 가시화 되면서 외환위기 당시에 도입했던 중앙정부 차원의 '공공근로'가 다시 도입됩니다. 그만큼 경제가 어렵고, 당장 생계를 잇기가 막막한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건축일을 하던 심 씨는 요즘 일감이 없어 구청에서 실시하는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화단을 정리하는 등 궂은 일을 하고 한달에 89만 원을 받습니다.
[심현만/공공근로 참가자 : 일이 없어요. 하고 싶어도 잘 안되더라고…. (공공근로 참가가) 생활에 보탬도 되고 건강에도 좋고.]
정부는 실업자가 곧 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이처럼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공공근로 사업을 중앙정부 차원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위기때 시작돼 지난 2002년까지 시행된 중앙정부 차원의 공공근로가 7년 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사업에 최소한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상자는 일자리를 잃고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영세기업의 실직자와 폐업한 자영업자등 30만 명 이상 입니다.
하는 일도 단순직에서 벗어나 사회적 서비스 사업 등 다소 복잡한 업무를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황덕순/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IMF 당시에는) 단순한 업무 중심으로 진행돼서 이후에 재취업으로 이어지거나 생산적 성과가 부족했습니다.]
정부는 일할 여건이 안 되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식료품 교환권이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정부는 다음달 추경안에 필요한 재원을 포함시키기로하고 관계부처와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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