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등록을 앞둔 대학생이 방세와 생활비 등 금전문제를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45분께 원주시 모 대학 학생회관 3층 화장실에서 이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J(26)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대학원생 엄모(24) 씨가 발견했다.
숨진 J 씨의 외투 주머니에서는 "타인과 이 사회가 원망스럽다"는 내용의 A4용지 반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새 학기 등록을 준비 중이던 J 씨는 부모로부터 받은 방세 등 생활비를 지난달 6일 자신이 낸 교통사고 보상 처리에 충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J 씨가 교통사고 처리문제로 등록금 납부와 수강신청도 못한 것을 고민했다는 주변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원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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