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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 면밀히 관찰중"

<앵커>

미국 합참의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움직임과 관련해   동태를 면밀히 관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보즈워스 대북 특사는 이번주 한·중·일 3국을 방문합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움직임에 대해 매우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면서 최근들어 북한의 동태를 보다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멀린/미국 합참의장 : 북한은 전에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어 매우 주의 깊게 살피고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대응방안에 대해선 자신은 물론 게이츠 국방장관도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고 멀린 의장은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떤 시점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대응책도 결정될 것이라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즈워스 대북특사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워싱턴을 출발해 한.중.일등 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먼저 베이징과 도쿄를 방문한 뒤 마지막으로 오는 7일쯤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보즈워스 특사의 전격적인 북한 방문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보즈워스 특사는 순방을 앞두고 지난주 오바마 대통령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순방을 통해서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가 어떤 형태로든 한·중·일 각국 정부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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