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업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시의 공식 사이트를 만든다.
27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도시 정보 검색 사이트를 개발해 운영하는 한인업체인 '오니온맵'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시의 공식 사이트 제작사로 선정됐다.
오니온맵(www.onionmap.com)은 '우리 글로벌' 창업자인 쏘틸 황 대표와 '큐리오시티'사의 김영웅 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사이트이자 3차원 도시 지도 정보를 서비스하는 전문업체의 이름이다.
세계 주요 도시를 포괄하는 3차원 디지털 지도가 월드와이드웹(www)으로 서비스되는 경우는 전 세계를 통틀어 오니온맵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웹사이트가 검색어로 정보를 찾는 방식이라면 오니온맵은 지도를 공간으로 분석해 시각적으로 정보를 클릭하고 검색한다.
이번에 오니온맵이 라스베이거스시의 공식 사이트로 선정된 것은 구글이나 야후, MSN, AOL 등 세계적인 IT기업과 경쟁에서 얻어낸 성과로 한국 IT기술의 우수성을 확인시켜준 쾌거로 받아들일 만하다.
라스베이거스시는 지난해 10월 가장 뛰어난 공공 비즈니스 사이트 모델로 오니온맵을 평가하고, 도시 사이트 구축 대상자로 뽑았었지만 경기 침체로 사업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가 이 회사가 새 사업 모델을 추가로 제시하자 지난 1월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라스베이거스시 공식 사이트는 오는 10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네티즌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니온맵은 2011년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시로부터 제안을 받고 독점 계약을 추진 중이며 뉴욕 시를 비롯한 6개 도시와도 현재 협의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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