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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학업성취도-교장·교감 평가연계 연기"

<앵커>

당초 내후년부터 학업성취도 결과와 교장·교감 인사를 연계하기로 했던 교과부가 이 시기를 2~3년 늦추기로 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어제(24일) 국회 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해, 학업성취도 결과와 교장·교감의 인사를 연계하는 시기를 2, 3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2011년부터 향상도를 체크하니까 그 때부터 한 2년 이후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하면 4, 5년 후가 될 것 같습니다.]

교과부는 당초 오는 2011년부터 학업성취도 향상 정도와 교장·교감의 인사를 연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당초 내년 3월 인사부터 학업성취도 결과를 반영하기로 한 방침을, 최소한 2년 뒤인 2011년 이후로 늦췄습니다.

이런 조치는 "2년 안에 성적을 끌어 올리라는 건 교육 현실을 모르는 졸속 행정"이라는 일선 학교와 교원단체들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국회 교과위에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이 출석해, 학업성취도 결과 파문에 대해 의원들의 질책을 받았습니다.

야당의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조사 과정에 국회의 참여를 요구했지만, 교과부는 "자체 조사로 충분하다"고 맞섰습니다.

교과부는 다음달 20일까지 시도 교육청 감사와 재조사를 마친 뒤, 드러난 조작과 오류 사례를 종합해 발표하고 평가 시스템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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