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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이명박 대통령 취임 1년간의 어록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1년간 수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취임 초기 이 대통령은 `일하는 정부'를 표방하면서 사회 전반의 변화와 쇄신을 주문했으나 5월 들어 `촛불정국'이 도래한 이후에는 목소리를 낮추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건국 60주년인 지난해 8.15를 계기로 새출발을 다짐한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지금은 전대미문의 위기로, 그에 걸맞은 전대미문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국민적 단합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주요 발언.

▲"섬김의 봉사정신으로 국정을 살피겠다"(2월25일 취임사에서 `섬기는 리더십'을 펼치겠다며)

▲"공직자는 서번트(머슴)다. 이런 정신으로 살아남을 수 있나"(3월10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공무원들에게 머슴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돌아보라고 비판하면서)

▲"우리 의식 속에 박힌 전봇대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3월19일 상공인 간담회에서 의식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내가 대통령이 된 이상 경쟁자가 없다. 내 경쟁자는 민주당의 누구도 아니고, 어느 당에도 없다. 경쟁자는 있을 수 없다"(4월22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만찬에서)

▲"정치가 뭉치면 잘되는데 뭉치지가 않는다"(5월22일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을 지적하면서)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 행렬을 보면서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저 자신을 자책했다"(6월19일 쇠고기 파문 관련 특별기자회견에서)

▲"경제살리기 횃불을 높이 들 때"(7월3일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경제살리기 노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든든한 백이 있는데 내가 뭘 걱정하겠느냐"(8월20일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 만찬에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대하면서)

▲"멜라민이란 말이 없네"(멜라민 파문이 확산되던 9월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전격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멜라민이 검출된 과자 제품의 포장을 살펴본 후 멜라민이 식품에 넣을 수 없는 독성물질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성분표에 왜 멜라민이 표시돼 있지 않은가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지금은 전대미문의 위기로, 그에 걸맞은 전대미문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11월2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 1년 이내에 부자가 된다"(11월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동포 리셉션에서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고 밝히면서)

▲"국가정체성을 훼손하는 굉장히 폭넓고 뿌리깊은 상황이 있다"(12월22일, 청와대에서 지난 대선기간 선대위 직능정책본부에서 활동했던 위원장.부위원장 3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확고한 국가정체성 확립'을 강조하며)

▲"2009년 이명박 정부는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나가겠다. 이에 걸맞은 국정쇄신도 계속 단행해 나가겠다. 이제 국회만 도와주면 경제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2009년 1월2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국회 폭력사태는 우리 자부심에 찬물을 끼얹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불안케 만들었다. 회의실 문을 부수는 해머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때리고 제 머리와 가슴을 때리는 것 같이 아팠다"(1월12일 라디오연설에서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폭력적 대립을 비판하며)

▲"닌텐도 게임기를 우리 초등학생들이 많이 갖고 있는데 이런 것을 개발할 수 없느냐"(2월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닌텐도사 게임기를 언급하며)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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