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째 급등하면서 1,500원을 넘어서자 항공, 해운, 정유, 철강주(株)가 휘청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이 전날보다 6.69%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한해운(-4.23%), 한진해운(-3.85%), STX팬오션(-3.70%) 등 해운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3.68%), 대한항공(-3.65%) 등 항공주와 SK에너지(-3.14%), GS(-1.08%), S-Oil(-0.55%) 등 정유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2.66%), 동부제철 (-5.12%), 현대제철(-4.05%), 대한제강(-1.29%) 등 철강주도 하락하고 있다.
환율이 급등하자 원유 등 원자재를 수입하는 이들 항공, 해운, 정유, 철강업종이 제조원가 또는 비용 상승으로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 다 달러당 22.00원 급등한 1,50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1월 25일 이후 3개월 만에 1,500원을 넘어서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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