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이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의 빈소에 조문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지만 명동성당 방문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김 추기경 장례위원회는 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클린턴 장관이 명동성당의 한 사를 통해 비공식적인 경로로 '오늘 조문을 할 수 있느냐'고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장례위는 "장례미사 등 오늘 예정된 모든 프로그램을 말씀드렸고, 가장 좋은 조문시간은 오전 8시쯤이라고 주한미대사관 쪽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 장례미사가 시작될 때까지 클린턴 장관은 조문을 오지 않았다.
장례위는 "(클린턴 장관이) 일정상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조문을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조문의 뜻을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하고,그 마음을 기꺼 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19일 밤 입국한 클린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주한미군 기지와 한미연합 사령부를 방문한 뒤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유명환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명박 대통 령 예방 및 오찬, 국무총리 예방, 이화여대 방문, 국내 여기자 간담회 등 바쁜 일정 을 소화하고 저녁에 중국으로 떠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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